미주실업㈜, 워크아웃 중단

중앙일보

입력

미주실업㈜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중단됐다.

채권단은 2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19개 금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14차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갖고 미주실업㈜ 기업개선작업 중단의건을 상정, 표결에 부쳐 85.52%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미주실업㈜은 법정관리나 청산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채권단 관계자는 "이날 협의회에서 채권단으로 부터 75%이상의 찬성을 얻어 미주실업㈜은 워크아웃이 중단됐다"며 "최근 한신평의 실사결과 미주실업㈜의 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대부분의 채권단이 미주실업㈜의 경영정상화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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