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동경게임쇼에 독립 부스 참가

중앙일보

입력

온라인 게임 개발사 넥슨이 '동경 게임쇼 2000 가을'에 참가한다.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동경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는 '동경 게임쇼 2000 가을' 전시회에 〈바람의 나라〉, 〈일랜시아〉, 〈퀴즈퀴즈〉의 일본어 버전을 출품한다.

넥슨은 동경 게임쇼 사상 최초로 신설되는 '네트워크 엔터테인먼트관'에 국내 게임 업계 최초로 독립 부스를 설치, 최근 일본에서도 엄청난 기세로 확산되고 있는 온라인 게임 열풍을 몰아 일본에서의 넥슨 게임 홍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행사장에서 넥슨은 도우미 의상을 〈바람의 나라〉, 〈일랜시아〉, 〈퀴즈퀴즈〉의 대표적 캐릭터로 제작, '동경 게임쇼 캐릭터 의상 선발대회'에 출전하고, 게임쇼가 끝나면 일본 유저들을 대상으로 이벤트 경매에 붙일 예정이다.

또 도우미들과 커플을 이루어 〈퀴즈퀴즈〉의 '러브러브 퀴즈'에서 우승한 사람에게는 푸짐한 선물을 주는 현장 이벤트도 개최한다.

넥슨은 1999년 11월 일본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현재 〈바람의 나라〉, 〈일랜시아〉, 〈퀴즈퀴즈〉의 일본어 버전 게임을 서비스 중에 있다.

2000년 8월에는 국내 최초로 소니의 가정용 게임기 PS2에 게임 탑재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올해 안으로NTT 도코모의 아이모드에서 넥슨의 무선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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