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2005년 매출목표 30억달러 책정

중앙일보

입력

온라인 경매업체인 이베이가 미국내외 사업을 크게 확장해 오는 2005년의 수익을 30억달러로 잡았다고 20일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본사를 두고있는 이베이는 2005년 매출 30억 달러라는 목표는 앞으로 5년간 연간 50%씩 매출신장을 이룩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몇안되는 온라인전문 흑자업체인 이베이는 자사의 이같은 높은 신장전망은 골동품,일반상품,컴퓨터,중고 자동차및 부품등을 포함한 이 회사가 취급하고있는 여러온라인 경매 상품들의 시장성장규모를 근거로해서 예측해 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베이는 최근들어 매출과 이윤 증대를 위해 주택,토지등 부동산상품을 새로 취급하기 시작했고 국제적으로 사이트시장을 넓혀 현재 국제시장에 5개 사이트를 개설해 놓은 데 이어 내년 말까지 다른 5개국에 추가로 사이트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베이주가는 올해들어서만 4.9% 올랐으며 오는 2005년까지 운영마진을 30-35%로 끌어 올리는등 장기자금목표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베이는 또 현재 온라인 경매 잠재시장규모를 1조6천억달러로 보면서 2005년까지 2조달러로 늘어 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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