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자료 제공 교사용 포털사이트 등장

중앙일보

입력

현직 교사들을 위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가 등장했다.

티처플라자(http://www.teacherplaza.com)는 이번 주부터 초.중.고교 교사들이 수업을 하기 위해 필요한 각 교과 수업 지도안.수업 자료.수행평가 자료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현직 교사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티처플라자의 사이트 내 '교육광장' 에 접속하면 교과목별 수행평가.형성평가 자료가 있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다.

교사들의 잡무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시.도별 공문서도 온라인으로 열람해 볼 수 있다. 교사들이 서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메신저 기능도 있으며, 미혼 교사들이 서로 만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이밖에 학생 지도 고민을 풀어주는 생활지도 상담, 교장의 부당한 지시에 대처할 수 있는 교권 상담 코너도 있다.

사이트 운영자는 지난 6월 광명시 소하고교에서 퇴직한 강준경(39)씨.

강씨는 "정부의 교육 정보화 정책에 따라 교사 한명당 PC 보급률이 올해 안으로 1백%가 되지만 교사들을 위한 인터넷 사이트는 드물다" 며 "교사들이 인터넷 상에 흩어져 있는 교육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꾸몄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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