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여중생 이선화, 단독 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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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프로 골퍼 이선화(14.천안서여중3)가 제1회 하이트배여자프로골프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올 4월 프로테스트를 통과한 이선화는 6일 경기도 용인 골드CC(파72. 6천31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만 범한채 버디 5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68타를 쳐 69타인 강수연(24.랭스필드)을 1타 앞선 선두가 됐다.

이선화는 5월8,9일 프라자CC에서 열린 미사일드림투어 1차대회에서 우승해 일찌감치 대성할 재목으로 지목받았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안미영(21) 등 4명이 70타로 공동 3위를 이뤘고 박성자, 심의영 등 모두 13명이 71타로 공동 7위를 형성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이선화는 12번홀(파4. 376야드) 3m 거리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뒤 14(파4. 335야드), 15번홀(파4. 387야드)에서 연속 버디를 낚는등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들어 이선화는 331야드로 짧은 파4의 3번홀에서 3퍼팅으로 보기를 범했지만 7번홀(파3. 158야드)에서 5번 아이언으로 볼을 홀컵 1m옆에 붙이는 정확한 샷으로 단독 선두를 잡았다. (서울=연합뉴스) 장익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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