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마초 이름, 유명스타 딸에서 따 왔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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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사진=중앙포토]

미국의 유명 팝스타 비욘세의 딸 이름을 딴 대마초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영국 대중지 더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선에 따르면 최근 미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대마초 판매장에서 `OG 블루 아이비`라는 이름의 약물이 판매되고 있다. 최근 출산을 한 가수 비욘세와 제이지 부부의 딸 이름인 `블루 아이비 카터`와 비슷하다. `OG`는 `오리지널 갱스터(Original Gangster)`를 뜻한다.

합법적인 마약 판매점인 이 곳은 비욘세의 출산에 맞춰 대마초 `OG 블루 아이비`를 출시하며 "새로운 라인의 약물"이라고 홍보했다. 누가 봐도 비욘세의 딸 `블루 아이비`를 떠올리게 한다.

이 사실을 안 비욘세 부부는 "딸 이름이 공개된 후 만들어진 대마초 이름이며, 명백한 명예훼손"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면서 "해당 대마초는 딸과 아무런 관계가 없으니 오해하지 말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아직까지 정식으로 명칭 변경은 요구하지 않은 상태다.

이번 일은 태어나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비욘세의 딸이 얼마나 유명인사가 됐는지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블루 아이비의 사진을 찍으면 그 가치가 11억에 달할 것이라는 한 연예 매체의 분석에 파파라치와 각종 외신들은 이를 포착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혜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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