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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시황] 국내 주식형 4주 만에 마이너스 수익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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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4주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지만 하락 폭은 크지 않았다. 15일 제로인에 따르면 13일 오전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는 지난주 0.14%의 손실을 봤다. 일반 주식펀드가 0.03%의 플러스 수익을 기록했지만, 중소형 주식펀드(-0.06%)·배당 주식펀드(-0.26%) 등 다른 유형의 펀드는 모두 마이너스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0.04% 올랐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1415개 중 621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그중 코스피지수의 수익률을 웃도는 펀드는 591개였다. 개별 펀드로는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4.66%), ‘KTB GREAT GREEN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3.97%)이 수익률 1, 2위를 차지했다. 전반적으로 증권업종 투자 비중이 큰 펀드의 성과가 좋았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미국의 경기 회복 및 유로존의 위기 진정 기미에 평균 2.73% 오르며 2주 연속 플러스 수익을 냈다. 특히 그간 부진했던 인도펀드가 4.35% 상승하며 돋보이는 성과를 냈다. 중국펀드도 긴축 완화 기대감에 3.2% 올랐으며, 미국·이란의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러시아펀드도 2.7% 뛰었다. 반면 일본펀드(-1.32%)·유럽펀드는(-0.10%)는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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