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과정에서 대통령 일가를 막말로 비난해 파문을 일으킨 민주통합당 최종원(61·사진) 의원에게 징역 10월이 구형됐다.
춘천지검 원주지청은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유세 과정에서 영부인 김윤옥 여사 등 대통령 일가와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명예훼손)로 불구속 기소된 최 의원에게 징역 10월을 구형했다고 13일 밝혔다.
최 의원은 최후 진술에서 “다소 거친 표현이 있었던 것은 인정하지만 선거 유세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었다”며 “이미 여러 곳에서 의혹으로 제기된 사안을 현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는 취지로 발언한 것”이라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