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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18대 비례대표 공천에 돈 오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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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김재원 법률지원단장은 10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8대 총선 당시 비례대표직을 놓고 돈이 오간 사실을 들어 알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돈봉투 사건을 검찰에 수사 의뢰한 김 단장이 비례 대표 문제와 관련한 돈거래 사실을 밝힘에 따라 전당대회 돈봉투 파문이 비례대표 돈거래 쪽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김 단장은 “18대 국회때 특정인이 (비례대표와 관련해)돈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들었다”면서 “그러나 그 분은 비례대표가 안됐다”고도 말했다.

그는 “(비례대표와 관련해)돈을 받은 사람이 지금도 한나라당에 남아있느냐”는 질문에는 “더 이상 묻지 마라”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나 “비례 대표로 돈을 받은 사람이 당에 있다면 나가야하지 않겠냐”는 질문에는 “(공천을 다시 받는다면)그때 가서는 말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전진배 기자allonsy@joongang.co.kr

김재원 한나라당 법률지원단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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