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리눅스(주), '리눅스캐어' 와 전략적 제휴

중앙일보

입력

리눅스 전문기업 와우리눅스㈜(http://www.wowlinux.com) 가 8월 29일, 미국의 리눅스 전문 서비스 기업인 ‘리눅스캐어(http://www.linuxcare.com) ’ 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그동안 제대로 제공되지 못했던 리눅스 관련 전반적인 서비스, 기술지원, 전문가 양성 교육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상반기에 이미 수많은 리눅스 관련 기업들의 제휴협력과 해외 대표급 리눅스 기업들의 국내 진출 등에 이어 늦은 행보를 하게 된 와우리눅스㈜ 는 자사가 추구하는 핵심 비즈니스로 B2P(Business to Professional)
로 내세우고, 리눅스를 활용하려는 전문가와 기업에 필요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법인설립한지 이제 2년째를 맞이하는 리눅스 전문가 서비스 업체인 리눅스캐어의 방대한 전문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 그동안 리눅스 서비스의 단점 중 하나도 지적되어왔던 완벽한 기술 지원 서비스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날 와우리눅스(정수영 대표)
와의 제휴식 참석차 방문한 리눅스캐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책임자인 앵구스 맥도걸씨는 “ 리눅스캐어와 비슷한 잠재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지닌 와우리눅스와의 제휴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의 리눅스 진출을 기대한다” 고 밝히고, 기존의 다른 회사와 달리 모든 리눅스 기업의 배포판 기술 보유 및 지원 등에 대한 자사의 핵심 역량과 한국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제휴와 관련한 본격적인 서비스는 9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리눅스캐어
이 회사는 1998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리눅스 전문 서비스 기업으로 오픈 소스 기술과 리눅스 솔루션, 프로패셔널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0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OEM과 ISV, 인터넷 기반 밴더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썬마이크로 시스템즈, 오라클, 모토로라 등과 같은 협력 업체를 비롯 클라이너 퍼킨스와 같은 벤 처 캐피털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지난 4월 주식시장 침체로 기업공개(IPO)
가 보류된 이후, CEO 가 바뀌는 등 혼란이 있었으나 최근 펀딩을 통해 3,200만불을 성공적으로 유치하는 등 좀더 적극적으로 회사를 팽창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한편, 와우리눅스㈜는 지난 6월 설립되었으며, 현재 직원 20명에 자본금 12억원인 리눅스 전문 벤처기업. LG전자, LG-EDS, 리눅스원, 전자신문을 비롯 리눅스 공헌자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회사이다.

Joins.com 최영은 기자 <chamshi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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