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택시 2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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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아버지가 짭새만 아니라면 괜찮아!

택시기사를 천직으로 생각하는 다니엘은 1편부터 관계를 갖아 온 여자친구 릴리의 집에 초대된다. 일이 꼬이기 시작하는 다니엘... 천성적으로 짭새를 싫어하는 다니엘은 무섭고 엄하다는 릴리의 아버지에게 잘 보이고자 셔츠까지 차려입고 가지만 그녀의 아버지는 프랑스군 사령관...

짭새하고 군바리하고 반반이잖아!

수다를 떨다가 그만 일본 국방부 장관의 영접에 늦어버린 릴리의 아버지를 태우고 1급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는 마르세유의 경찰, 국 공무원, 군인들이 포진한 공항으로 달린다. 이곳에서 다니엘은 다시 에밀리앙을 만나게 된다.

비상경보 - 닌자 작전 개시!

한편 프랑스 정부와 중요한 협정에 조인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 일본 국방부 장관이 이번 방문은 테러 방지 및 진압 분야에서 프랑스의 노하우를 시찰하는 목적도 있었다. 마르세유 경창들은 이를 효과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이른바 "닌자 작전"을 실행하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경험상 이건 함정 같은데요"

그러나 작전 도중 일본 국방부 장관이 실제로 일본 야큐자 조직에게 납치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에밀리앙이 사랑하는 섹시한 미녀 상관 페트라 역시 납치되고 만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또 다시 사건에 말려든 다니엘과 에밀리앙. 과연 이번 임무는 어떻게 완수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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