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종단 남북통일 대합창

중앙일보

입력

기독교.불교.원불교.유교.천도교.천주교이 한 목소리로 '우리의 소원은 통일' 을 노래한다.

광주 종교인 평화회의는 25일 오후 6시30분 2시간여 동안 광주 남도예술회관에서 남북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제1회 광주 종교인 합창제를 연다.

기독교쪽에선 광주YWCA 합창단, 불교는 광주 사암 연합회.한마음 선원의 연합 합창단, 원불교는 원음 합창단.원불교 학생팀, 천주교는 광주평화방송 (PBC)
합창단이 참가한다.

유교쪽에서는 시조창 (時調唱)
을 하고, 천도교는 내부 사정으로 무대에 서지는 못하지만 참관하는 등 뜻을 함께 한다.

마지막 무대는 6개 종단 2백여명이 태극기를 흔들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 을 부르는 평화의 노래 대합창으로 꾸며진다.

광주시향 단원들이 구성한 '예회 (藝會)
' 와 민중가수 김원중, 아름나라 어린이 합창단 등도 찬조 출연한다.

행사를 주최한 광주 종교인 평화회의는 공동대표를 강신석 무진교회 목사.성호 향림사 주지.이응원 남광주교당 교무.노완석 천주교 광주대교구 사무처장.강훈 천도교 광주교구장.신대규 광주향교 전교가 맡고 있다.

이 모임의 이정강 사무국장 (광주NCC인권위원회 사무국장)
은 "지난해 12월 출범한 뒤 3..절 화해와 평화를 위한 온겨레 손잡기 운동에 이어 두번째 행사" 라며 "앞으론 북한돕기 행사 등도 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광주 = 이해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