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 한국 영화펀드에 10억원 출자

중앙일보

입력

일본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오메가프로젝트는 한국의 영화투자펀드인 프라임 멀티미디어 투자조합(프라임펀드)에 약 10억원(1억엔)을 투자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의 영화투자펀드에 일본 자본이 참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백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프라임펀드는 중소기업청.영화진흥위원회.교원연금 등으로부터 출자받아 한일합작영화.애니메이션.게임소프트웨어의 제작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첫 투자대상으로는 오메가프로젝트와 한국의 스타맥스가 공동제작하는 '킬러(일본명 고로시야)' 와 '마녀' 가 검토되고 있다.

1976년 설립된 오메가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 한국의 대형 비디오 유통회사인 스타맥스를 인수하는등 한국의 영화.비디오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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