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만화영화 〈환상마을 토포토포〉

중앙일보

입력

KBS 2TV는 오는 17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6시30분 오는 〈날아라 슈퍼보드 4〉후속으로 〈환상마을 토포토포〉(Fantasy Village ToPo ToPo)를 방송한다.

〈환상마을 토포토포〉는 지난 2월 18일부터 KBS-2TV에서 방영했던 〈삐까뽀 친구들〉에 이어 ㈜에펙스디지탈이 제작한 또 하나의 Full 3D 애니메이션 시리즈.

〈환상마을 토포토포〉는 제4회 '2000 동아 LG 국제만화게임페스티벌 (DIFECA 2000' 에서 교육.어린이용 부문' 특별상을 수상, 우수한 교육·어린이용 작품으로 공인된 바 있다.

〈환상마을 토포토포〉는〈삐까뽀 친구들〉의 배경인 영웅이네가 전원주택으로 이사하는 데서 시작한다.
영웅이네가 이사 간 새 집에는 인간으로부터 버림받은 로봇쥐 '아칸'과 들쥐, 박쥐인 '배드맨'이 인간에게 복수를 계획하고 이 악당들은 강력한 무기를 만들기 위해 세라를 납치한다.

삐까뽀친구들은 굼벵이마법사의 도움으로 '화해의 물', '용기의 흙', 그리고 '사랑의 빛' 요정들을 만나 화해와 용기, 사랑의 힘으로 세라를 구출해낸다.

제목도 토마토(Tomato) 부족과 감자(Potato) 부족의 영문 앞 글자를 따 'ToPo ToPo'로 만들었다.

30분물로 26부작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삐까뽀 친구들〉에서 등장한 가전제품 캐릭터들 외에 자연을 상징하는 감자, 토마토 부족, 물·흙·빛 등 신화적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나아가 좀더 광범위한 소재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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