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올 시즌 10월8일 종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올 시즌 프로야구 정규시즌은 10월8일 막을 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림픽 준비기간을 포함해 다음달 8일부터 20일 동안 중단하기로한 정규시즌의 재조정된 일정표를 11일 발표했다.

한국 대표팀이 올림픽 결승리그에 진출할 경우와 진출하지 못할 경우 등 2가지로 나뉘어 발표된 일정표에 따르면 올림픽 결승리그에 진출할 경우 정규시즌은 10월8일 종료되고 결승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면 정규시즌은 10월6일 끝나게 된다.

이에 따라 한국시리즈도 11월초까지 이어지게 됐다.

또한 KBO는 올림픽 결승리그 진출시 총 7번의 더블헤더를 열고 결승리그 탈락시에는 5번의 더블헤더를 치르기로 했다.

KBO는 더블헤더 시행 방법도 변경해 우천으로 경기가 열리지 못할 경우에는 이동일인 월요일을 포함, 무조건 다음날 경기와 예비일에 치르기로 했다.

다음날과 예비일에도 경기장 사정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동일 대진 둘째날에 더블헤더가 치러진다.

재조정된 112경기에 대한 일정은 8월18일부터 시행된다.

8개 구단 사장은 1일 올림픽에서 사상 첫 메달 획득을 기대하는 국민적인 여망에 따라 시즌을 강행하겠다는 종전 입장을 변경, 정규시즌을 중단하고 일정을 재조정하기로 결정했다.

대표팀은 9월8일 호주로 출국해 브리즈번에서 1주일 가량 머물며 4차례의 연습경기와 훈련을 통해 팀워크를 다진 뒤 17일 이탈리아와 예선 1차전을 벌일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