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김선우·박용택의 나눔 … 이 겨울, 따뜻합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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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세밑은 봉사와 나눔의 계절. 프로야구 선수들도 빠질 수 없다. 한화 김태균(29)은 한상훈(31)·최진행(26)과 함께 21일 대전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산타 옷을 입고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줬다. 시즌 중 구단과 어린이재단이 연계해 모은 돈으로 마련한 선물이다. 구단과 함께 하는 봉사는 프로야구 선수들의 대표적인 나눔 활동이다. 선수들은 아동복지시설에 어린이도서를 기증하거나, 지역 불우이웃에 쌀과 연탄, 김치를 전달하는 행사에 적극 참여한다.

 두산 김선우(34), 롯데 손아섭(23), SK 이호준(35)처럼 출신 지역이나 출신교, 소속팀 연고지 유소년들에게 야구를 가르치는 재능 기부도 활발하다. LG 박용택(32), 롯데 강민호(26)와 같이 성적에 따라 적립한 돈을 앓고 있는 어린이나 불우한 노인의 수술비로 병원에 기부하는 선수들도 있다.

허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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