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다저스 발데스, 1이닝 7실점 강판

중앙일보

입력

이스마엘 발데스가 일을 저질렀다.

트레이드 전 불성실한 플레이와 팀 분위기를 와해한다는 비난을 들으며 LA 다저스로 재복귀한 발데스가 7일(한국시간)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3연전중 마지막 경기에서 1.1 이닝 동안 무려 8안타 7실점 하면서 조기 강판됐다.

이날 초반부터 제 컨디션과는 거리를 보였던 발데스는 2회에 무려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은채 홈런 포함 5실점을 한 후, 4만여 다저 스타디움 관중들의 야유를 뒤로 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어제 기분 좋은 연장전 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밀워키의 타선은 직구구속이 겨우 87마일 전후를 기록하며 제구력이 뒷받침되지 않은 발데스를 그야말로 농락했다.

오늘 경기서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와 애리조나가 모두 승리한 관계로 다저스는 조 1위와 3.5게임 차로 벌어졌다. 다저스는 이날 7-4로 패해 2연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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