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양궁 대표 올림픽 전초전

중앙일보

입력

9월 15일 시드니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여자배구와 양궁 남녀 대표팀이 국제대회에 출전, 최종 전력점검에 나선다.

◇ 남녀 양궁
대회에는 한국의 남녀대표 6명을 포함, 독일.이탈리아 등 30개국 1백40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남자부 오교문(28).장용호(26).김청태(20)와 여자부 김수녕(29).김남순(20).윤미진(17)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일곱차례에 걸친 국내 선발전을 거치면서 실력을 검증받았다.

특히 7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대회에 참가하는 '돌아온 신궁' 김수녕의 재기 여부가 최대 관심거리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2관왕,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수녕은 컴백 무대에서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한국 여자양궁은 84년 LA올림픽부터 96년 애틀랜타올림픽까지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싹쓸이해 이변이 없는 한 금메달을 따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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