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수도권 지고 지방 뜨다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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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기자]

2011년은 수도권은 지고 지방은 뜬 해였다. 올해 전국은 3.2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이 중 수도권은 -0.37%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기타지방(12.93%), 5대광역시(14.38%)는 5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2011년 변동률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광주

2011년 변동률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을 살펴본 결과 광주(19.90%)가 가장 많이 올랐다. 뒤를 이어 경남(19.24%), 부산(18.48%), 전북(15.98%), 충북(14.28%) 순으로 올랐다.

반면 서울(-1.13%)과 인천(-1.62%) 두 곳은 유일하게 하락했다.

3.3㎡당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부산

가격별로 살펴보면 1년간 3.3㎡당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부산으로, 2010년 576만원에서 2011년 694만원으로 118만원 올랐다.

다음으로 많이 오른 곳은 경남으로 513만원에서 625만원으로 113만원이 상승했다.

왜 올랐나?

그동안 신규 분양 등 주택공급이 부족했던 것을 가장 큰 이유로 꼽을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지방은 미분양이 많아 건설사들의 신규 분양이 적었다.

특히 가장 많이 오른 부산은 경전철 개통과 혁신도시개발 등 호재가 많았고 신규분양이 잇달아 성공적으로 완료되면서 기존 아파트값 상승을 부추겼다.

대전에 경우 과학벨트 선정과 세종시 건설로 외부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도 한 이유로 볼 수 있다.

즉 각종 개발호재 등으로 매매 수요는 늘었지만 공급은 부족해 매매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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