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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중국을 고민하다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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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인문·사회

◆중국을 고민하다(정재호 편저, 삼성경제연구소, 408쪽, 2만원)=한국-중국 간 갈등의 가능성이 높은 7개 영역(역사·문화, 경제·통상, 규범·가치관, 북한·북핵, 한미동맹, 영토·영해, 남북통일)을 택해 갈등의 모습을 진단하고 미래 대안을 찾아 봤다.

◆ 중국, 차이를 알면 열린다(김영호 지음, 가디언, 252쪽, 1만3000원)=바람직한 한중 교류를 위해 두 나라 민족성·문화의 차이를 소개하면서 기업이나 개인이 중국과 접촉할 때 알아야할 정치·사회·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한다.

◆조선의 왕으로 살아가기(심재우·한형주 외 지음, 돌베개, 394쪽, 2만8000원)=권력의 정점에 있던 국정 최고 책임자인 동시에 한 인간이기도 했던 조선의 왕의 실체와 일상생활 등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경제·경영

◆앨빈 토플러와 작별하라(댄 가드너 지음, 이경식 옮김, 생각연구소, 480쪽, 1만7000원)=10년 후, 100년 후를 내다보는 각종 미래 예측서에 담긴 불확실성과 인간의 욕망을 파헤친다.

◆맡기는 기술(오구라 히로시 지음, 박혜령 옮김, 전미옥 감수, 와이즈베리, 252쪽, 1만3000원)=직장인들의 필수 요건인 일을 맡기는 방법과 부하(후배)를 육성하는 노하우를 제시한다.

◆오, 당신들의 나라(바버라 에런라이크 지음, 전미영 옮김, 부키, 296쪽, 1만3800원)=최소한의 사회안정망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득권 세력에 대한 풍자를 담았다.

과학·실용

◆루시, 최초의 인류(도널드 조핸슨 지음, 김영사, 596쪽, 2만3000원)=1974년 동아프리카에서 발견된 루시 화석을 중심으로 고인류학의 역사와 1970~80년대의 주요 논쟁 을 펼쳐보인다.

◆내가 만난 술꾼(임범 지음, 자음과모음, 232쪽, 1만3000원)=일간지 기자 출신의 저자가 취재 업무차 혹은 개인적 친분을 확인하기 위해 만났던 다양한 인사들과의 술에 얽힌 뒷이야기를 풀어놓았다.

◆거금도 연가(최보기 지음, 모아북스, 224쪽, 1만2000원)=우리나라에서 열번째로 큰 섬이지만 그리 널리 알려지지는 않은 전라남도 고흥 거금도에 대한 이야기. 거금도의 역사와 문화, 섬에서 나고 자란 이들의 애환을 녹였다.

◆여보 고마워(고혜정 지음, 공감, 248쪽, 1만3800원)=인기 방송작가가 전하는 결혼과 부부 이야기. 남편과 시댁, 친정식구, 그리고 두 아이의 이야기가 생동감있게 묻어난다.

문학

◆고구레 사진관 상·하(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영미 옮김, 네오픽션, 상권 464쪽, 하권 576쪽, 각 1만4700원)=7년 연속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뽑힌 미스터리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장편소설이다. 심령사진에 감춰진 사연을 파헤치는 열여섯 소년의 이야기다.

◆아내의 묘비명(김상기 지음, 휴먼 앤 북스, 160쪽, 1만원)=MBC 기자 출신인 저자의 실제 사연이 깃든 시집. 4년 전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는 애절한 마음을 시에 담았다. 시인의 절절한 목소리와 더불어 김형근 화백의 그림들도 함께 배치됐다.

어린이·청소년

◆내가 원래 뭐였는지 알아?(정유소정 글, 남주현 그림, 창비, 180쪽, 1만1000원)=도깨비에게 세 딸을 색시로 뺏기게 생긴 정 서생네. 도깨비가 내는 수수께끼를 알아맞혀야 하는데.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서 옛 집 구석구석에 놓였던 살림살이 하나하나에 숨은 뜻을 알아보는 동화.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 수상작이다.

◆삐약이 엄마(백희나 글·그림, 스토리보울, 36쪽, 1만원)=달걀을 유난히 좋아하던 니양이. 어느날, 꿀꺽 삼킨 달걀 하나가 니양이 뱃속에서 병아리가 되어 밖으로 나온다. 악명 높던 니양이, ‘삐약이 엄마’가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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