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장수를 위해 치아관리는 필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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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통은 산후통에 비할 만큼 아프다. 턱을 중심으로 펼쳐진 미세한 신경을 직접 자극하기 때문이다. 어금니 하나만 아프기 시작해도 하루 종일 머리가 울려 정신이 혼미해질 지경이다. 그런데도 과거 우리네 어머니들은 간단한 진통제 몇 알만 먹고 몇 달 동안 끙끙 앓고 말았다. 치과 의료비가 너무 비쌌기 때문이다. “치과 갈 돈으로 곗돈 붓고 말지.” 그렇게 수년을 견디다 결국 대부분의 이를 뽑는 등 ‘대형공사’를 해야 할 지경에 이른다. 아직 할머니도 안됐는데 틀니신세를 지면 짙은 후회가 밀려들기 마련이다. 치료비를 조금 아끼려다 흔히 ‘오복 중 하나’라는 치아건강을 잃는 안타까운 경우다.

현대인의 수명이 길어져 노년생활에 대한 준비가 중요한 가치가 되고 있다. 그러나 오래 살기만 해서는 행복하지 않다. 가능하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노후 생활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음식문화를 즐기며 살기 위해서는 이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은퇴 후 세상에 맛난 음식을 찾아다니는 식객만큼 즐거운 일이 또 있을까 싶다.

그러나 꾸준히 이를 관리하기에는 여전히 치과 진료비가 비싸다. 의료보험 적용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뽑고 새 이를 해 넣는데 수십만 원에서부터 기백만 원이 드는 경우도 있다. ‘이 한 번 뽑다가 집안 기둥뿌리 뽑는다’는 이야기가 나올 만하다. 우리나라 국민 70%가 치과질환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비싼 치료비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치과질환은 치료시기를 넘기면 더욱 악화된다. 나중에는 상상하기도 어려운 치료비가 들어가 낭패를 겪게 된다.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든든한 경제력이 필요할 때다. 그러나 누구나 선뜻 치료비를 감당할 수는 없는 노릇. 이런 경제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필요한 것이 치과보험이다. 치아는 자주 관리해줘도 언젠가는 큰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치과질환의 조짐이 보일 때마다 부담 없이 치과에 다닐 수 있도록 든든한 보험 하나는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선진국에서도 치과보험은 복지혜택의 정점이라할 만큼 인기가 높다. 좋은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 중에 치과보험가입 여부가 들어갈 정도다.

치과 진료는 여러 가지다. 임플란트, 브릿지, 틀니 등 큰돈이 드는 보철치료에서부터 종종 받게 되는 충치치료와 이를 덧씌우는 크라운 등 다양하다. 그래서 치과보험이 얼마나 다양한 치료에 적용되는지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치과보험 중에서도 ‘라이나(무배당) THE건강한치아보험(갱신형)’은 최대 60세까지 다양한 치과관련 치료비를 보장하고 매 5년마다 치아관리자금 50만원을 돌려줘 눈길을 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치과 질환을 겪지 않는 것. 전문가들은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한 번이라도 5분 이상 치아를 꼼꼼히 닦을 것을 권한다. 칫솔로도 제거되지 않는 이와 이 사이의 이물질은 치실을 사용해 깨끗이 제거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리고 최소 6개월에 한 번은 치과를 찾아 정기검진을 받고 스켈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사람은 죽을 때까지 음식을 먹는다. 그래서 치아는 평생을 쓴다. 죽을 때까지 행복해지는 방법 중에 하나가 바로 치아건강이다.

이코노미스트 박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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