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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영기법 소개 회원제 사이트 '리더스초이스'

중앙일보

입력

국내 유수 업체들의 대표이사(CEO) 및 M&A, 외자유치, 법률, 회계, 정보통신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만든 새로운 사이트가 개설되었다.

기업금융자문회사인 (주)인핸스먼트 컨설팅사가 주축이 되어 설립한 (주)리더스초이스(대표 李永斗, www.leaderschoice.co.kr)는 24일 기업체의 CEO와 임원 등 비즈니스 리더들을 대상으로 하는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업무에 들어갔다.

그 동안 인터넷은 10대와 20대들의 전유물이었으나 이번에 리더스초이스가 개설한 사이트는 우리 경제의 중추역인 30~50대를 대상으로 하며 특히, 기업체 중역들을 대상으로 하는 점이 특이하다.

리더스초이스는 이 사이트를 통해 국내외의 새로운 금융기법, 경영기법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월스트리트와 런던 등에 있는 세계적인 투자가들과 인터넷을 통해 상호교류 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적인 투자가들이 국내 기업을 인수하거나 신주를 취득할 경우, 회원들이 공동으로 이들과 같이 투자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 사장은 “이 사이트를 통해 최신 국내외 금융기법이 대기업과 중견기업체 뿐만 아니라 특히, 경륜있는 CFO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업체까지 빨리 전파되게 되어 효율적인 재무관리가 널리 보급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국내 기업체의 CEO, CFO 등이 웹사이트를 통해 저명한 국내외 투자가들과 직접 접촉함으로써 자기회사의 정당한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한국의 자본 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신뢰도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리더스초이스는 이 회사가 선정한 아시아 위크(Asia Week)를 비롯한 해외유명경제잡지의 아시아 특파원들과 국내 CEO들과의 직접 인터뷰를 통해 국내기업의 신제품, 기술개발을 비롯해 재정상태등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한편, 이 사이트는 금융 및 경영정보 제공 이외에도 비즈니스 리더들의 가족까지 포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해 놓고 있다. 여기에는 영화시사회를 비롯해, 미용 및 건강관리, 골프, 해외여행안내 등이 소개된다.

이 사이트는 철저히 회원 중심제로 운영된다. 회원 ID와 비밀번호가 없으면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다. 특별한 회원자격은 없지만, 상장·비상장주식회사와 코스닥 기업, 중견중소기업의 최고경영자 및 임원들이 주 고객이 될 전망이다.

이 사이트가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다수의 유명 인사들이 이 회사의 설립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약 50명의 주주 중에는 이수화학의 김상범 회장, 코오롱의 이웅렬 회장, 삼보컴퓨터의 이홍순 부회장, 제일제당의 이재현 부회장, 한솔그룹의 조동만 부회장, 세림제지의 이동윤 사장, 동아제약의 강문석 부사장, 닉스의 김효근 사장, 스벤슨 코리아의 김숙자 사장 등 국내 저명한 CEO를 비롯해, 이재술 회계사, 서동우 변호사 등 50여명이 주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본금은 18억원으로 이중 이사장이 35%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주주로 참여한 CEO들은 한솔그룹의 조동만부회장이 2억을 출자한 것을 비롯해 5-15%의 지분참여를 했다.

리더스초이스의 설립주체인 이영두 사장은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의 JAIMS 및 일본의 상지대(上智大)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현대증권, 페레그린증권에서 기업금융업무를 담당했다.

이 사장은 그 동안 경남에너지, 제일물산, 한화종금, 나라종금 등 굵직한 M&A를 담당하였으며 타이거펀드의 SK텔레콤에 대한 주주제안을 자문하였다. 또한 일신창투를 비롯한 다수의 창투사를 위해 외국인 투자가로부터 투자조합을 유치 결성했으며, 하이트맥주와 동양제과에는 미국의 대형 투자가로부터 대규모의 외자를 유치하는데 주역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02-549-4590).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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