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노화도~구도 연도교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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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전남 완도군은 노화도~소안도 연결 사업의 1차 구간인 노화도 동천항~구도 사이 연도교를 최근 착공했다고 5일 밝혔다. 노화도와 소안도 사이에 있는 구도는 27가구 75명이 사는 섬이다.

 이번에 착공한 연도교는 교량 길이가 780m이고, 너비는 10m다. 주탑(柱塔)이 지탱하는 케이블들이 교량 상판을 붙잡고 있는 사장교 형식으로 설계됐다. 접속도로 1266m가 함께 개설된다. 공사비는 417억원이 들며, 2016년 완공할 예정이다.

 완도군은 구도와 소안도 월항 사이에 길이 1266m의 교량을 놓고 접속도로 909m를 내는 2차 사업도 조기에 추진하기로 했다. 노화도(인구 2085가구 4751명)와 보길도(1117가구 2776명)는 2008년 교량으로 이어졌다. 노화도~구도~소안도 연도교가 완공되면 소안도(1265가구 2773명)까지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된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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