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지속된다면…원인질환 치료 또는 스트레스 관리 필요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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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치료 앱 Sleep well clinic(슬립웰클리닉)

모든 사람의 일과(日課) 중 잠을 자는 시간보다 우리 몸에 중요한 시간이 또 있을까. 잠을 ‘잘’ 잔다는 말의 의미는 ‘잠의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하루하루 바쁘게 보내는 현대인들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수면장애 증상의 하나가 바로 ‘불면증’이다. 심신이 지친 상태에서 잠자리에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잠이 오지 않는다거나 오랜 시간 수면을 취하긴 했지만 밤새 꿈을 꾸느라 깊이 잠들지 못했던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을 법한 일들이다.

전문가들은 간단한 몇 가지의 생활습관의 변화만으로도 불면증세를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는 매일 규칙적으로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는 습관을 기르고 잠들기 전 목욕이나 침구를 정리하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잠을 맞아들이는 시간을 갖는 것 등이 그 예이다.

또한 잠들기 전 니코틴, 카페인, 알코올 섭취를 삼가고 20분 미만으로 낮잠을 즐기는 것도 좋다고 말한다. 단 1~2시간 이상의 긴 낮잠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물론 침실을 안락하게 꾸미고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는 자세를 가지는 것은 기본이다. 그리고 취침할 때는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조명을 꼭 끄도록 해야 한다.

최근 불면증 치료 앱인 ‘Sleep well clinic(슬립웰클리닉)’을 개발한 경희하늘한의원 백승호 원장은 “불면증을 유발하는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단순히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이 아닌 신체 전반에 가지고 있는 만성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원인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고 설명한다.

이어 “증세가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본인의 수면패턴을 고려한 수면행동을 실천해 불면증을 극복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11월 28일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된 ‘Sleep well clinic(슬립웰클리닉)’ 앱은 실제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이용자의 수면패턴을 분석해 현대인의 일상생활을 한의학 원리를 바탕으로 재해석해 정리한 ‘수면행동’을 제시해준다. 또한 자신의 수면기록을 바탕으로 궁금증이나 고민을 작성해 전송하면 이메일(email)로 전문적인 답변을 받아볼 수도 있다.

한편, 백승호 원장은 “불면증의 치료에서 환자의 노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큰 편이다”라고 말하며, "환자가 끝까지 치료 의지를 잃지 않고 꼭 완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슬립웰클리닉 앱을 개발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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