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원대 한국산 가방으로도 돋보이는 세계 톱모델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파파라치 사진 속 한국 브랜드 가방을 착용하고 있는 미란다 커의 모습 [사진=페르쉐]

8등신 몸매로 여성들의 로망으로 불리는 호주 출신의 모델 미란다 커의 파파라치 사진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그녀가 한국 브랜드의 가방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톱모델이자 영화배우 올란도 블룸의 아내이기도 한 커는 국내 팬들 사이에서 `미란이`로 불리며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한국을 직접 방문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달 초 커는 뉴욕 거리에서 파파라치 사진에 잡혔다.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떠나는 모습이다. 이 때 그녀가 들고 있는 가방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와인색의 미니 숄더백으로 국내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한국 브랜드의 가방이다. 그녀가 이 가방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은 며칠 후 또다른 파파라치 사진에서도 볼 수 있었다.

커가 애용하는 이 가방은 국내 브랜드 `페르쉐` 제품이다. 가격은 6만원대로 저렴한 편이다. 기본 수천만원대의 명품 가방을 드는 헐리우드 스타들이 6만원대의 가방을 착용하는 모습은 흔치 않은 광경이다. 그녀는 세련된 코디로 가방을 돋보이게 매치해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보였다. 실제로 최근 한 인터뷰에서 커는 "한국 여성들의 스타일이 참 좋다"며 "나와도 잘 맞아 한국 브랜드를 자주 착용한다"고 말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이 가방은 나한테도 있는데…6만원대 가방도 미란다 커가 드니 명품 가방 같다" "세계적인 모델이 한국 브랜드의 가방을 들고 있는 모습이 신기하면서도 정겹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혜은 리포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