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200자 읽기] 세상을 바꾼 위대한 과학자 外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0면

◆세상을 바꾼 위대한 과학자(마이클 앨러비·데릭 예르트센 지음, 이충호 옮김, 한승, 480쪽, 4만8000원)=기원전 4세기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과학이 발달해 온 역사를 되짚어본다. 과학자들의 생애와 연구결과를 일목요연하게 수록했다. 과학자들이 살았던 시대의 과학적, 정치적, 문화적 배경도 실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과 그림, 도표 등과 함께 정리했다.

◆죽음, 삶의 끝인가 새로운 시작인가(안성두 외 지음, 운주사, 348쪽, 1만8000원)=죽음을 삶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초기불교와 인도·티베트 불교, 선불교, 서양철학과 현대의학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죽음을 연구한 결과를 모은 ‘죽음 연구집’이다. 책은 죽음이 단순히 삶의 끝인지, 아니면 죽음 너머 새로운 시작이 있는지 진지하게 묻고 있다.

◆한 뼘 더 살기 좋은 대한민국 만들기(이기석 지음, 바움, 338쪽, 1만5000원)=경제학과 교수인 저자가 청년실업의 근본적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방법을 모색한다. 젊은이들이 자포자기하는 순간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불황 탈출의 동력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공신력 있는 자료와 다양한 사례를 활용해 객관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게 강점이다.

◆스무 가지 시선에 비친 스크린과 세상(전영범 지음, 비엘프레스, 512쪽, 1만5000원)=영화에서 다루는 소재는 사랑과 결혼, 종교 문제, 전쟁의 이면까지 실로 다양하다. 언론학 전공자 전영범 박사가 영화의 스토리텔링 양상을 20개의 시선에 담아서 펼쳐놨다. 해부 대상이 된 100편의 영화는 최근작과 화제작이 망라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