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기간통신망 6일 개통

중앙일보

입력

전국 1백7개 지역을 광통신망으로 잇는 초고속 기간통신망이 6일 개통됐다.

이 통신망은 정부가 1995년부터 2005년까지 전국 1백44개 주요 도시를 첨단교환기(ATM) 와 가입자 접속장비로 이어 전국적인 초고속 교환망을 구축하는 국가정보망사업의 2단계(1999~2000년) 에 해당한다.

총 2천2백억원이 들어간 이 통신망은 대도시간의 전송속도가 5Gbps급으로 전화선보다 9만배 빠르다. 정통부는 내년부터 2005년까지 3단계 사업에 4천1백억원을 지원하는 등 국가정보망 사업에 모두 8천1백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일반 가정에까지 광통신망을 까는 정보고속도로 프로젝트는 민간 자율로 오는 2010년까지 30조원을 들여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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