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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슨, 북한에 주사기 공급키로

중앙일보

입력

이민화(李珉和)메디슨 회장은 4일 "평양에 의료용품 생산공장을 건설해 주사기를 만들어 북한에 공급하고, 그 대가로 난치병인 알츠하이머 치료 약초를 북한에서 계약 재배해 국내에 도입하기로 했다" 고 말했다.

李회장은 "두세달 안에 사업을 시작하고 알츠하이머 치료용 약초는 앞으로 2년안에 국내에서 상용화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공장건설 비용과 주사기 원자재는 메디슨이 공급하되 공장 건설비와 원자재 대금으로 북한 약초를 받는 식의 거래라고 그는 설명했다.

李회장 등 메디슨 방북단은 북한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초청으로 지난 5월 13~16일 평양을 방문해 평양 의료용품 생산공장 건립 문제를 협의했다.

그는 "알츠하이머 치료 약초는 한반도에서만 재배되는 고부가가치 약초로 경제적 가치가 충분하다" 면서 "우선 연간 5천만개 가량의 주사기를 평양 현지에서 만들고 점차 생산 품목을 늘릴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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