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정시모집 수능 4개 영역 반영…인문계 사회·과학 가산점 폐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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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갑산 입학처장

한성대 2012학년도 수시 2차 모집기간은 15일부터 18일까지다. 총 237명의 학생을 선발하며, 학생부우수자 전형과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 전형이 있다. 210명의 학생을 선발하는 학생부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100%’로 전형이 이뤄진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언어·수리·외국어·탐구 중 2개 영역 이상이 3등급 이내다. 학년별 학생부 반영비율은 1학년 30%, 2학년 40%, 3학년 30%이며, 반영교과는 국어·영어·수학·사회 또는 과학이다. 사회 또는 과학은 수험생에게 유리한 교과가 자동으로 반영된다. 이수단위 기준은 한성대가 정한 고교 세부과목 이수단위의 합이 100 이상 돼야 한다.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 전형은 27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언어·수리·외국어 중 3등급 1개라는 점을 제외하고는 학생부우수자 전형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성대 정시 모집 원서접수는 12월 23일부터 28일까지다. 정시 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수능성적 반영 방법이다. 지난해까지 계열별로 3개 영역씩 반영했지만, 올해부터는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모집단위를 제외하고는 4개 영역 모두 반영된다. 단과대학별 수능 반영비율은 인문대학(의생활학부 포함)의 경우 언어 30%, 수리 10%, 외국어 40%, 탐구 20%, 사회과학대학의 경우 언어 25%, 수리 15%, 외국어 40%, 탐구 20%, 공과대학의 경우 언어 10%, 수리 40%, 외국어 30%, 탐구 20%다. 수능 영역별 가산점은 자연계열(공과대학) 지원자에게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영역’에 각 15점씩 가산점이 부여된다. 하지만 인문계열(인문·사회·예술대학) 지원자는 지난해 사회·과학탐구 선택 시 부여됐던 5점의 가산점이 폐지됐다.

 정시 모집에서는 가군, 나군, 다군으로 구분해 총 807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가군은 381명을 선발하며, 일반학과(부)는 학생부 10%와 수능성적 90%로 340명을 뽑는다.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회화과는 학생부 20%, 수능성적 20%, 실기고사 60%로 41명을 선발한다. 특히 회화과 선발인원 41명에는 농·어촌학생 전형 선발인원 1명이 포함돼 있으며, 회화과 실기고사와 관련된 사전 문제는 한성대 입학홈페이지를 통해 수험생들에게 미리 공개한다. 나군은 무용학과 전형만 실시하며 선발인원은 25명이다. 수능성적 40%와 실기고사 60%를 반영하며, 실기고사는 2분 이내의 전공실기 작품을 준비하면 된다.

 다군은 일반학과(부) 329명, 미디어디자인컨텐츠학부 72명으로 총 401명을 선발한다. 일반학과(부)는 수능성적 100%로 선발하며, 미디어디자인컨텐츠학부는 수능성적 40%와 실기고사 60%로 뽑는다. 미디어디자인컨텐츠학부는 실기고사와 관련된 50배수의 사전 문제를 한성대 입학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수시 모집에서 정원 외로 선발했던 농·어촌학생과 특성화 고교졸업자 특별전형의 경우 미충원된 인원은 가군에서 선발하며, 미디어디자인컨텐츠학부만 다군에서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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