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립보건기구, 신개발 금연약 처방

중앙일보

입력

[런던 = 연합]영국 국립보건기구 (NHS)
는 27일부터 니코틴 패치보다 두 배나 강력한 것으로 알려진 신개발 금연약 자이반을 처방해주기 시작했다.

뇌속의 화학물질을 변화시킴으로써 담배를 끊게 하는 이 약은 그락소 웰컴이 개발한 것으로 영국에서 사용허가가 난 첫 비 (非)
니코틴 금연요법이며 환자 1인당 월 42.85 파운드 (8만5천7백원)
가 소요된다.

자이반은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 (부신에서 만들어지는 뇌에 필요한 호르몬)
과 노르아드레날린 (부신 분비 호르몬)
의 수준을 재조정함으로써 흡연 욕구와 금단현상을 감소시킨다.

임상실험 결과 이 약으로 치료받은 사람의 30.3%가 1년 이상 담배를 끊을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