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포맷 게임기 통합 지원하는 게임 시스템

중앙일보

입력

스웨덴의 에릭슨(Ericsson)과 테라플레이 시스템(Terraplay Systems AB)는 PC와 가정용 게임기 휴대용 전화 등 각기 다른 포맷을 가지고 있는 기기들도 연결하여 즐길 수 있는 네트워크 게임 시스템인 〈Terraplay Gamecast〉를 발표했다.

〈Terraplay Gamecast〉는 데이터베이스와 루팅의 최신 기술을 채용한 서버와 라우터로 구성된다. 시스템 자체가 게임의 플랫폼이나 접속 수단을 지정하지 않기 때문에 PC나 가정용 게임기의 모뎀 접속이나 휴대전화를 통한 접속 등 어떤 수단으로도 접속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게임 데이터의 로딩 시간을 대폭적으로 단축하여 다양한 플랫폼에서 연결할 유저들이 실시간으로 멀티 대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미 관련 인터넷 제공 업체와 게임 개발사들이 〈Terraplay Gamecast〉에 대한 새로운 기술을 제공받아 게임 개발에 착수한 상태이다.

향후 네트워크 관련 게임들은 하나의 플랫폼을 고수하기보다는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여 이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통합 기술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www.terraplay.com

www.ericsso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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