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이 그리는 〈빨강머리 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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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근깨 빼빼마른 빨강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 ~ ". 빨강머리앤이라면 모두 이 노래를 떠올리게 된다.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 〈엄마찾아 삼만리〉등의 감독으로 잘 알려진 일본의 다카하다 이사오(1979년작) 감독의 〈빨강머리 앤〉은 국내 TV로도 여러차례 방영되었다.
이 애니메이션은 너무나도 유명해서 '앤' 이미지의 표본이 될 정도다.

빼빼 마르고 주근깨 투성이로 기억하고 있는 앤의 이미지를 달리 느끼며 즐길 수 있는 동화책 〈빨강머리 앤〉이 국민서관에서 나왔다.
바로 〈바람의 나라〉로 유명한 작가 김진이 그림을 그린 것.

깔끔한 선의 그림을 선보이는 김진이 만들어내는 앤은 어떤
모습일지 벌써 기대가 된다. 동화책이긴 하지만 만화팬들의 손길이 그냥 지나치지는 않을 듯 하다.
이 책 속엔 김진 작가의 그림과 캐릭터로 꾸며진 양면 컬러 브로마이드도 들어 있다.

소설 〈빨강머리 앤〉(원제: Anne of green gables: 초록색 지붕의 앤)은 루시 몽고메리 원작으로 1909년 캐나다의 프린스에드워드 섬에서 작가의 체험을 바탕으로 쓰여졌다.
이 작품은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 세계 어린이와 어른에게 사랑받고 있다.

빨강머리 앤(1,2권 전권) 각권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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