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렐, 결국 320명 감원

중앙일보

입력

코렐이 마침내 칼을 휘둘렀다. 캐나다의 소프트웨어 업체 코렐은 8일 자사 인력의 21%에 해당하는 32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코렐은 연간 경비 4,000만 달러를 절감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같은 인원 감축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런 감원 조치는 지난 5월 말경부터 예상됐던 것으로 코렐은 연간 경비 가운데 4000만 달러 가량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당시 코렐은 인프라이즈/볼랜드(Inprise/Borland)와의 합병 사실을 공개하면서 투자처를 물색중이라고 밝혔고 다행히 카나코드 캐피털(Canaccord Capital)로부터 1000만 달러의 투자를 약속받았다.

마이클 코플랜드 CEO는 감원이 힘든 선택이었지만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지난 분기 코렐의 매출은 4410만 달러로 124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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