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밸리 통신] 온라인 사진 시장 外

중앙일보

입력

*** 온라인 사진 시장 쑥쑥 디지털 앨범등 다양화

◇ 최근 미국에서 온라인 디지털 사진 서비스가 유망 업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온라인으로 사진을 전송받아 온라인 앨범을 제작해주거나, 온라인으로 전송된 사진을 하드카피로 출력해 주고 수수료를 받는 사업이다.

기존 디지털 카메라로는 단순히 온라인으로 사진을 보거나 컬러 프린터로 재생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 사진들을 다양한 형태로 편집하거나 출력하려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관련 시장은 2005년까지 44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1백여개의 관련 업체가 생겨났고, 클라이너 퍼킨스.CMGI 등 주요 벤처 캐피털들이 투자에 나섰다.

업체간의 경쟁도 치열,징은 카시오와 제휴해 신형 카메라 포장박스에 광고문안을 싣고 있고 포토액세스닷컴은 PC없이 자사 웹사이트에 연결할 수 있는 카메라를 개발중이다.

*** AOL등 美 10개사 인터넷 속도 경연

◇ 아메리카 온라인(AOL) .야후.마인드 스프링 등 미국의 대표적인 전국.지역 인터넷 서비스업체 10곳이 케이블을 통해 얼마나 빠르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겨루는 서비스 속도 경연을 벌인다.

AT&T케이블 서비스가 마련한 이 경연은 11월 시작돼 6개월 동안 치러진다. 이 경쟁에는 최대 5백명의 이용자가 참여해 10개 서비스 업체를 비교하게 된다.

*** 검색 정보 자동 분류 맞춤형 검색엔진 개발

◇ 대학생 4명이 설립한 미국의 벤처기업 모호마인(http://www.mohomine.com)이 웹 사이트 운영자를 위해 손쉽게 정보를 분류할 수 있는 맞춤형 검색엔진 기술을 개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검색엔진은 주제어 링크 등 심층 검색 방식으로 다른 검색엔진보다 정교하고 연관도 높은 검색 결과를 얻게 해준다.

찾아낸 정보를 자동으로 분류, 디렉토리에 저장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에서 소스 코드를 찾는 기술도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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