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어휘능력 평가로 우리말의 소중함 일깨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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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들의 국어 어휘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행사가 마련된다. 상명대학교는 청소년들의 언어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어 어휘에 대한 가치를 일깨우기 위해 전국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제6회 전국 국어대회’를 위한 ‘황금사전 선발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상명대는 상황에 따라 적절한 어휘를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줌으로써 청소년들의 국어능력을 향상시키고 국가 경쟁력의 바탕이 된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매년 이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전국 16개 국어문화원에서 다음 달 5일 예선을 치른다. 본선은 11월 26일 서울대학교에서 실시한다. 황금사전(으뜸상)에 선발된 학생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부상을,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립국어원장상과 부상이 주어진다.

충남 지역 예선은 상명대 천안캠퍼스 국어문화원에서 진행한다. 지역 예선에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과 지도교사에게도 상장을 수여한다. 모든 참가 학생에게는 참가상을 준다.

구현정 상명대 국어문화원 원장은 “1회 전국 국어대회에서는 천안 지역 중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고 지도교사도 우수교사상을 받아 지역의 명예를 높였다”며 “이번 대회에는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국어 대회 누리집 홈페이지(www.koreancontest.org)나 상명대 국어문화원(041-550-5391), 전자우편(koreancl@smu.ac.kr)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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