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 퀀커러스

중앙일보

입력

확장팩이라면 이정도는 되야지!
AOE 2 : 컨커러스에서 새로운 문명, 유닛, 기술, 진형, 캠페인 등 거의 대부분이 달라져 확장팩이라고 하기보다는 3편이라고 봐도 무관할 정도로 많은 것이 바뀌었다.

이번에 새로이 추가된 문명은 고려(Korea라고 표기하고 있으나 문명으로써의 의미와 등장하는 유닛 등의 성격을 보면 한국으로 해석하는 것은 짧은 생각에서 나온 오류일 뿐이며 특히 과거 고려를 Korea라고 불렀기 때문에 고려로 보는 것이 옳다), 훈족, 아즈텍, 마야, 스페인의 5 문명이며 각각의 종족은 고유의 유닛과 건물형태를 가진다.

특히 고려의 기와지붕이나 마야의 벽돌건물과 문양을 완벽하는 등 각 문명들의 고유한 분위기와 문화 양식을 잘 표현하고 있다. 건축물뿐만 아니라 그 문명만에서 보여진 특수한 성격의 유닛을 재현하였으며 그 문명의 역사적인 사건을 캠페인으로 즐겨볼 수 있게 되었다.

고려의 유닛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새로이 5 종족이 추가되었다. 고려의 경우 터틀보트라 하여 거북선이 추가되었고 워 웨곤이라 하여 전투마차가 등장한다. 거북선의 경우 특별히 말하지 않아도 잘 알 것이고 워 웨곤은 마차처럼 생긴 것으로 이것을 이용해 전투를 수행할 수 있다고 한다.

더욱이 고구려(근데 왜 고구려를 대표하는 무사가 등장하는 것이지?)를 대표하는 기마 궁사가 등장한다. 기마 궁병은 이동 사격이 가능하며 빠른 기동력을 가지고 있어서 고려의 주력병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고려 미션의 경우 노량해전 캠페인에서 이순신이 등장한다고 한다.

추가된 인터페이스
11가지의 유닛과 25가지의 새로운 기술이 새로 생겨서 100가지가 넘는 트리구조가 새로 생겼다. 여기에 원더 지키기와 원더 빨리짓기 등의 새로운 기능도 추가되어있다.

그리고 농장의 경우 경작이 다 끝나면 그대로 터를 놔두는 것은 물론 일꾼이 멈춰있어 많은 불편이 있었는데 이것이 대폭 개선되어 예약기능을 추가했다. 미리 예약을 해 놓으면 경작이 다 끝나면 다시 씨를 뿌리고 다시 농사를 짓게 되는 등 게이머의 편의를 도모하는 인공지능이 대폭 개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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