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4개국 국제축구]한국, 마케도니아와 첫 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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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이 제4회LG컵 이란 4개국 국제축구대회에 마케도니아와 대결한다.

최근 유고와의 잇단 친선경기에서 2무를 기록한 한국은 7일 오후 10시(한국시간)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첫 상대인 마케도니아와 대결, 시드니올림픽 8강 가능성은 시험한다.

허정무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천수(고려대), 설기현(관동대), 박진섭(상무),이영표(안양LG) 등을 앞세운 빠른 축구로 동유럽의 또 다른 강호 마케도니아를 격파할 계획이다.

마케도니아를 이길 경우 한국은 이란-이집트전 승자와 결승(9일 오후 12시), 패하면 3-4위전(9일 오후 10시)을 치른다.

마케도니아는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73위로 한국(40위)에 뒤지지만 힘과 기술을 겸비해 만만치 않은 팀으로 분석되고 있다.

테헤란은 지리적 여건상 고산지대인 데다 섭씨 30도를 웃도는 더위까지 기승을부려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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