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광장]〈한국의 고산식물〉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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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고산식물(이영노 지음.교학사.3만5천원)〓필자가 60여년 동안 남한 각지의 산들과 백두산을 조사해 해발 1, 500m이상에서 나는 고산대.아고산대에 나는 식물들을 수록했다. 총천연색 사진에 해설을 붙였다.

◇ 쓴웃음1(박선석 지음.자유로.7천5백원)〓중국소수민족작가학회에 몸담고 있는 연변작가가 중국 문화대혁명 시기에 우리 조선족 동포들이 겪은 삶을 소재로 쓴 장편소설.

◇ 사랑에 관한 달콤한 거짓말들(무라카미 류 지음.김춘미 옮김. 웅진닷컴.6천원)〓사랑과 여자에 관한 에세이. '자립' 이라는 키워드를 갖고 '자립하지 못하는 여자보다 매춘부가 낫다' 는 등 도발적인 주장을 한다.

◇ 아담과 이브의 생애(이동진 편역.해누리.1만2천원)〓1~2세기에 그리스어로 쓰여진 구약성서 39권과 신약성서 27권 가운데서 아담과 이브의 창조에서부터 9백30세로 죽을때까지의 생애를 담았다.

◇ 워렌 버펫 포트폴리오(로버트 핵스트롬 지음.박정구 등 옮김.나무와숲.1만원)〓완벽한 종합적 투자기법으로 투자업계의 신화가 된 워렌 버펫만의 독특한 투자기법을 주제로 했다.

◇ 우리 안의 파시즘(임지현 등 지음.삼인.8천5백원)〓 '당대비평' 1999년 8.9.10호에서 다룬 동명의 특집에 실린 글 등을 묶은 책으로 우리 안에 내면화된 일상적 파시즘 읽기를 시도한다.

◇ 빨간우체통(원종성 지음.월간에세이.7천원)〓철학 에세이 '향싼 종이에선 향내나고 생선싼 종이에선 비린내 난다' 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던 저자가 편지를 쓰듯 정감있게 쓴 에세이 모음집.

◇ 에코페미니즘(마리아 미스 등 지음.손덕수 등 옮김.창작과비평사.원)〓독일의 여성운동 출신 사회과학자인 마리아 미스와 인도의 환경운동 출신의 이론물리학자인 반다나 시바가 함께 쓴 책.

◇ 캔터베리 이야기(제프리 초서 지음.송병선 옮김.책이있는마을.2만3천원)〓국내 최초로 완역 출간한 '영문학의 아버지' 초서의 대표작. 순례자들이 캔터베리로 가면서 들려주는 이야기 형식을 취했다.

◇ 20세기 대사건 100장면(양동주 지음.가람기획.9천5백원)〓비행기의 출현에서 홍콩.마키오 반환에 이르기까지 주요 사건들을 1백개로 정리해 각각 한장의 사진과 부연으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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