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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흡연율 급증

중앙일보

입력

여성흡연율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흡연율을 조사한 결과, 20대 여성의 흡연율은 1990년 1.5%였으나 지난해에는 4.8%, 올해는 5.7%로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8, 19세 여성의 흡연율은 90년에 1%였으나 올해는 9.5%로 과거 10년간 거의 10배나 증가했다.

한국인의 전체 흡연율은 34.5%로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 이중 남자는 66.3, 여자는 3.0%이다.

협회는 "새 천년을 맞아 담배를 많이 끊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 설명했다.

흡연시작 연령은 19~24세가 55.3%로 가장 많았고 15세이하가 8.3%, 16~18세가 24.1%를 차지했다.

신성식 기자 <sssh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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