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게임나라] 테스트 드라이브 6

중앙일보

입력

테스트 드라이브(Test Drive) 는 세계적인 명차를 타고 거리를 질주할 수 있는 레이싱 게임이다.

차들은 야외 카페를 지나치며 테이블을 공중으로 날려버리거나 홍콩의 뒷골목에서 지게차를 뛰어 넘고, 늪에서 악어떼를 피해 달리기도 한다. 마치 할리우드 영화 속에 들어가 달리는 스포츠카의 바퀴 아래에 놓인 듯한 느낌을 준다.

테스트 드라이브는 니드 포 스피드(Need for Speed) 와 함께 세계 레이싱 게임의 정상을 다투는 간판상품. 테스트 드라이브의 여섯번째 버전인 이번 제품은 미국.유럽 등지에서 생산된 40여 개 차종을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다.

경주에서 이길 때마다 자기가 선택한 차를 향상(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으며 다섯 번까지 가능하다.게임 곳곳에 갑작스레 장애물이 나타나고 지름길이 감춰져 있어 레이싱의 묘미를 더한다.

또 도심을 질주할 때 나이트클럽에서 흘러나오는 테크노 음악처럼 레이싱 환경에 어울리는, 박력 넘치는 사운드도 매력적이다.

프랑스 파리와 미국 루이지애나의 늪지대, 홍콩, 이탈리아의 로마, 영국의 런던 등 실제로 존재하는 30여 곳의 트랙을 선택할 수 있다.

펜티엄 1백33㎒ 이상의 중앙처리장치와 32MB 이상의 메모리, 3D비디오카드가 권장사항이다.

미국의 어콜레이드(www.td6.com)가 개발했고 국내에선 아오조라(www.aozora.co.kr)가 공급한다.

2만7천원. 02-342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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