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북 무반응으로 수해지원 불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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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정부가 추진해 온 대북 수해물자 지원이 북한 측의 무반응으로 무산됐다. 통일부는 4일 “지난달 6일 대북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수송계획까지 통보했으나 한 달 가깝게 반응이 없어 지원 절차를 종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당초 어린이용 영양식 140만 개와 라면 160만 개, 초코파이 192만 개 등 모두 50억원 규모의 지원계획을 세웠고 영양식의 경우 20만 개를 이미 만들어 놓은 상태다. 북한은 8월 남측의 대북 수해 지원 움직임에 대해 “쌀과 시멘트 등을 통 크게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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