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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의 대세는 ‘착한 광고 공모전’, 대학생 관심 집중!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공모전이 인턴, 학점, 외국어, 봉사활동과 함께 일명 취업의 5종 세트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하지만 공모전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면서 변화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은 마케팅 격전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예민한 분야이다.


이러한 공모전이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다. 기존의 공모전이 단순히 기업의 브랜드 재고, 대표상품의 홍보, 마케팅 기획안의 제출을 요구했던 반면에, 최근에는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고 실현하기 위한 사회복지 혁신 아이디어를 요구하는 ‘착한 공모전’분야로 변화하고 있다.

실제로 유명한 공모전 사이트 대티즌닷컴, 캠퍼스몬, 디자인정글공모전, 대학생공모전, 씽굿공모전 등의 포털사이트를 살펴보면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자 하는 ‘착한 공모전’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최근의 공모전 트렌드인 ‘착한 공모전’ 중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당연 대한적십자사에서 개최하는 한 아이의 수술비 마련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한 아이를 위한 모두의 Creative'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대한적십자사의 ‘착한 광고 공모전’은 선천적 심장기형과 양손 기형인 7세 여아 수진이의 손 수술비 마련을 위한 공모전으로 기부를 유도할 수 있는 광고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조선족 엄마와 한국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수진이는 어려서 심장기형으로 인해 호흡이 원활하지 못해 큰 수술을 받았지만, 기형인 양쪽 손가락에 대한 생성과 보정수술이 3~4회 더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수진이에게 기부를 유도할 수 있는 광고 아이디어를 공모전을 통해 선정하고 그대로 집행해 수진이가 기부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공모전의 최종 목표이다.

한편 지난 23일 금요일, 대한적십자사는 새로운 형식의 ‘착한 광고 공모전’의 의미를 알리고 현 광고계의 New Creative에 대한 공감을 위해 사전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대한적십자사 대강당에서 진행된 세미나는 광고에 관심 있는 일반인 및 대학생이 참여하여 새로운 공익 캠페인에 대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였다.

10월1일~ 15일 사이 접수를 받는 대한적십자사의 ‘착한 광고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팀으로 참여할 경우 최대 2인까지 가능하다. 응모분야는 인쇄광고와 옥외광고(변형 광고 및 뉴미디어 분야 포함)의 두 가지로 나뉜다.

대한적십자의 ‘착한 광고 공모전’의 심사기준은 광고적인 창의성, 메시지의 진정성 여부 외에도 실 집행 가능성을 평가하는데, 공모전의 수상작은 실제로 집행하여 기부를 유도 할 예정이어서 특히 집행가능성의 점수비중이 높다.

공모전 시상팀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4팀, 입선 10팀으로 총 17팀이며, 최우수상에게는 200만원의 상금과 대한적십자사 총재의 표창패가 부여된다.

대한적십자사 ‘착한 광고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hopeforachild)과 전화(02-733-5240)를 통해 알 수 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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