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두루넷, LG홈쇼핑과 콘텐츠협력계약 체결

중앙일보

입력

한국의 주요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 두루넷은 한국 최대의 케이블TV 홈쇼핑 네트워크인 LG홈쇼핑과 국내에서 확장된멀티미디어 중심의 전자상거래 사업을 개발하기 위해 콘텐츠협력계약을 지난 8일 체결했다.

두루넷의 첨단 고속 "상시접속" 인터넷 인프라를 통한 대화형 멀티미디어 콘텐츠 관리 능력과, 온라인 시장에서 LG홈쇼핑이 가지고 있는 높은 인지도와 물류능력 및 강력한 상품화계획 능력 등을 결합할 경우 인터넷 홈쇼핑 체험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두루넷은 주문형 비디오(VOD) 기술을 포함한 대화형 멀티미디어 기술을 이용, LG홈쇼핑의 24시간 쇼핑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고객들에게 상품 카테고리별로 구매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양사는 두루넷의 도메인명인 코리아닷컴에 따라 잠정적으로 "두루몰"로 이름 붙여진 메가급 포털 가상 쇼핑몰을 설립, 오는 8월중에출범시킬 계획이다.

두루넷의 김종길 사장은 "고속 인터넷 액세스 서비스를 통한 양방향 멀티미디어 VOD형태의 대규모 쇼핑 콘텐츠가 제공되기는 이것이 한국에서는 처음이다. 이 플랫폼은 새로운 제품과 기술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에게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우리의 능력을 계속 키워 나갈 것이며이번 LG홈쇼핑과의 계약체결은 바로 그 시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두루넷은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VOD기술을 적극적으로 응용하고 있다. 두루넷은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시청자들이 드라마에 나오는 제품들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인터넷 드라마를 도입했다. 예를 들어 시청자들은 스크린에 나타 나는 특정 항목을 클릭해 배우들이 착용한 옷을 구입할 수 있다.

LG홈쇼핑의 최영재 사장은 "우리는 기술적으로 앞선 두루넷의 멀티미디어 솔루션을 통해 일반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매우 재미있고 독특한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동시에 우리의 매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대화형 멀티미디어 기술을 통한 전자상거래를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