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리키 핸더슨, 시애틀과 계약

중앙일보

입력

얼마전 뉴욕 메츠에서 방출된 리키 핸더슨(41세)이 시애틀 매리너스와 2년 계약을 맺었다.

2001년까지 시애틀에 있게 된 핸더슨은 올해는 190만달러, 내년에는 3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핸더슨은 메이저리그 21년 경력의 베테랑. 현재 1334개라는 메이저리그 최다도루기록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에도 그는 타율 .315 37도루를 기록하며 메츠의 1번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애틀란타와 가진 내셔널리그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메츠의 바비 발렌타인 감독은 핸더슨을 선발출장시키지 않았고, 그 일을 계기로 발렌타인 감독과의 사이가 벌어지게 됐다.

결국 메츠는 핸더슨의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팀 분위기를 위해 그를 '웨이버 공시' 했고, 시애틀은 핸더슨의 7번째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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