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읍·면사무소에서 무료로 인터넷이용

중앙일보

입력

포항시는 17일 남.북구청과 의회, 14개 전 읍.면사무소에 무료 정보 이용공간 '인터넷플라자' 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펜티엄Ⅲ급 최신형 컴퓨터 (각 1대)
로 워드.엑셀 등 사무자동화, 인터넷 정보검색, 멀티미디어 작업, 게임 등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초고속 통신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일반가정에서 전화선으로 컴퓨터를 사용할 때보다 훨씬 빨리 작업할 수 있다.

시는 오는 8월말까지 대도동 시립도서관, 19개 동사무소, 차량등록사업소 등 30곳에 인터넷플라자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또 이용시민이 크게 늘어나면 동사무소 회의실 등을 인터넷작업 뿐만 아니라 음악을 듣고 비디오.영화감상이 가능한 정보문화공간인 '인터넷 카페' 로 꾸밀 계획이다.

한편 17일부터 전국적으로 호적등본.토지대장 등 20여종의 민원증명서를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됐다.

행정자치부 통합 전자민원시스템 (http://www.homeminwon.go.kr)에 접속, 신청한 뒤 신용카드로 수수료를 내고 우편으로 증명서를 받을 수 있게 된 것. 지금까지 전자민원은 PC통신으로만 가능했다.

포항 = 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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