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아름다운 정원들 순천만서 최고 겨뤄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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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순천만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중국 시안(西安)에서 열리는 ‘제63차 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 총회’에 참석해 외국 정원 유치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29일까지 열리는 AIPH 총회에는 세계 17개국에서 100여 명의 조경·원예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정원박람회 조직위는 이번 AIPH 총회가 해외 각국의 정원을 순천만에 유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순천만정원박람회는 2013년 4월 20일부터 6개월간 ‘지구의 정원 순천만’을 주제로 열린다. 세계 전통정원 10곳과 실외 테마공원 8곳, 실내정원 30곳 등 모두 48곳의 외국 정원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까지 미국·일본·중국 등 세계 전통정원 10곳과 실외·실내 정원 10곳 등 20개국이 참여 국가로 확정됐다. 박람회 조직위는 이번 AIPH 총회에서 나머지 28곳에 전통 정원을 조성할 국가를 유치할 계획이다. 앞서 조직위는 21일에 주한 외국대사들을 순천으로 초청해 순천만정원박람회 참가를 위한 팸투어를 했다.

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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