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박영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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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당 정책위의장인 박영선(51·서울 구로을·사진) 의원이 선출됐다. 박 의원은 2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선에서 38.3%를 득표해 천정배 최고위원(28.7%)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추미애 의원과 신계륜 전 의원은 각각 21.8%와 11.2%를 얻었다.

 서울시 당원 현장투표와 서울시민 여론조사를 50%씩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진 경선에서 박 의원은 여론조사(39.7%)와 현장투표(36.9%, 총 투표 7982표 중 2949표 획득)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박 의원은 후보 수락 연설에서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이명박 정부 심판의 장이 될 것”이라며 “보편적 복지를 앞세워 반드시 민주당의 이름으로 서울시장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다음 달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시민후보’임을 내세운 박원순 변호사, 민주노동당 최규엽 후보 등과 다시 한번 경선을 하게 된다. 이 통합경선의 승자가 범야권의 단일후보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박신홍 기자

사진

이름

소속기관

생년

[現] 민주당 국회의원(제18대)
[現] 민주당 정책위의장

196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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