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아파트값이 뛰고 있다. 잇단 개발 호재로 매매 수요가 늘어난 데다 전세난에 지친 세입자들도 매매로 돌아서고 있어 일부 지역에선 매물 품귀현상까지 나타난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조사에 따르면 2주 전 보합세를 보였던 충북 지역 아파트값은 지난주 0.06% 올랐다. 충남도 0.05% 올라 2주 전(0.02%)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자세한>
충북 지역에선 청주시(0.08%)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흥덕구(1.1%)와 상당구(0.8%)가 많이 올랐는데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과 가을철 이사수요가 겹쳤다. 상당구 용담동 가좌마을용담e-편한세상 128㎡형이 1000만원 오른 2억6500만~2억9500만원이다.
대전(0.02%)은 서구(0.04%)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매수자는 많은 데 비해 매물이 없다. 서구 갈마동 인터빌 112㎡형이 500만원 올라 1억7500만~2억원이다.
지난주 충청권의 전셋값 상승세는 충북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다소 진정됐다. 대전 0.01%, 충남 0.02%, 충북 0.07%의 상승률을 각각 보였다.
권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