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오는 2010년까지 350척의 운항선단을 확보, 연간 매출액을 130억달러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한진해운은 16일 창립 23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은 내용의 '중장기 비전'을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
중장기 비전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2010년까지 350척의 선단을 확보하고 40개의 정기항로와 28개의 전용 터미널, 24개의 물류센터를 각각 운영함으로써 자회사인 거양해운, 97년 인수한 독일의 DSR 세네토사까지 합쳐 연간 매출액 130억달러를 실현키로 했다.
또 중기 계획으로 2005년까지 운항선단 250척, 전용터미널 14개, 서비스항로 32개를 각각 확보, 연간 매출액 80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현재 종합물류 분야에서 6-7위 수준인 세계 순위를 2010년까지 5위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