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펄신, 공동 16위로 마쳐

중앙일보

입력

펄신(33.랭스필드)이 시즌 첫 `톱10' 진입의 희망을 날려버렸다.

펄신은 7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주 오스틴의 어니언크리크클럽(파70.6천101야드)에서 계속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필립스인비테이셔널대회(총상금 85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2, 보기 2개로 이븐파 70타를 쳤다.

전날 공동 22위였던 펄신은 이로써 최종 합계 1오버파 281타로 타미 그린, 소피구스타프손(스웨덴)과 공동 16위에 랭크, 1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장타차' 로라 데이비스(영국)는 합계 5언더파 275타로 도티 페퍼를 두타차로 따돌려 시즌 2승째를 안았다.

첫날 공동 6위까지 올랐던 펄신은 이날 2번홀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6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실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펄신은 9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했고 이후 파행진을 하다 17번홀에서 버디에 성공, 이븐파로 경기를 마쳤다.

박희정(20)은 7오버파 287타로 지난해 우승자 후쿠시마 아키코와 공동 50위에 그쳤고 박지은(21)은 10오버파 290타로 하위권(공동 64위)을 벗어나지 못했다.

데이비스는 버디 1, 보기 3개로 부진했으나 2위권과의 격차가 커 2월 LA우먼스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두번째 우승컵과 함께 12만7천500달러의 우승상금을 받았다.

모리아 던은 2언더파 278타로 앨리슨 니콜라스와 공동 3위에 올랐고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이븐파 280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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